맛집이야기....

부산 중구의 저렴한 맛집2 - " 달례식당 "

언제나 그자리 2014. 9. 13. 23:47

 

 

 

중구 대청동 (구)미문화원- 현 부산근대역사관에서 대청 사거리쪽 국민은행 쪽으로 가다보면

 

국제시장 골목안에 자리잡은 작은 식당 하나가 있다.

 

동태국에 반찬 세가지와 김 두장의 반찬으로 저렴한 식사를 제공하는 " 달례식당" 이라는 곳이다.

 

 

대청사거리 방향으로 가다 사진속 뷰티샵과 호두스토리라는 가게 사이의 골목으로 들어선다.

 

 

 

 

 2-3 미터 가다보면 우측으로 전봇대 하나가 보이고 입간판 하나가 전봇대 밑에 서있다

 

 

 

 달례식당의 입구를 표시해주는 입간판을 보았다면 바로 옆 골목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골목안으로 들어서면 큼직한 간판과 더불어 화살표 방향의 표시대로 따라 들어가면 된다.

 

 

가게입구의 모습이다 테이블이 4개인 조그만한 식당이다'

 

 

 

식당의 다른 한켠이다  가격표에 티비 한대가 놓여있는 작지만 정감가는 식당의 모습이다.

 

무엇보다 동태국 정식의 가격이 3000원이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하루가 멀다하고 물가가 오르는 시대에도 참 고마운 가격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있는 가게이다.

 

 

 

이 식당에서는 따로 주문을 하지 않으면 무조건 동태국 정식이 나온다. 다른 메뉴도 있지만 할머니 혼자서 꾸리시기 때문에 동태국정식 외에 다른메뉴를 주문하면 나오지 않는 메뉴도 있다.

 

 

 

동태국 정식이 나왔다.

동태덩어리 큰거 하나랑 무, 그리고 작지만 소담한 밑반찬이 나왔다. 아, 그리고 저 생 김도 빼면 안되겠다.

 

 

 

동태국옆에 큰 간장종지가 보인다. 김은 큰대자 형태로 그냥 나오는데 취향대로 손으로 찢어서 간장과 함께 밥에 싸 먹으면 된다.

 

무와 동태 그리고 고추가루 양념만 쓰고 만드는 동태국이지만, 여는 동태 요리 전문점의 동태국 못지않게 맛있다.

 

다른 식당의 동태국 보다 좀 더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있다.

 

 

 

 

3000원짜리 동태국이지만 그 맛과 양만큼은 여는 동태국집 못지않게 푸짐하고 맛있는 집이다.

 

다만, 할머니 혼자서 꾸리시고 건강도 좋지 않으셔서 어느정도 더 유지가 될런지 모른다....

 

그러니 중구에 찾아오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 들러서 맛보고 가도 좋을 집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렇게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들이 오래동안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