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야기....

부산 중구 맛집 - " 대우빵집 "

언제나 그자리 2014. 9. 29. 01:27

 

풍미 가득한 미니 모카빵이 단돈 500원!!

 

거기다 달콤함 가득한 수제 초코파이는 1000원!!

 

 

 

부산 중구의 명물 중 하나 인 책방골목을 구경하다

 

출출하거나 차와 함께 간단히 빵 몇조각과 소소한 얘기를 하며  즐길 곳을 찾는다면 조금만 더 걸어서 근처 보수 초등학교로 걷기를 바란다.

 

그러면 그곳에 숨은 작고 맛있는 빵집 " 대우 빵집" 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대우빵집  

이집의 역사를 말해주는 식빵모양으로 찍힌 1972가 찍힌 간판이 보인다.

 

 

 길모퉁이에 위치하고 있다.

 

 

 

 

빵집입구의 모습이다.

 

검정매직으로 투박하지만 위트있게 " 미니 모카빵 500원" 을 적어놓은 종이가 보인다.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예전 어느 동네 한켠에서 늘 볼 수 있었던 그리워지는 동네빵집의 모습이다..... 

 

 

 

문을 열고 들어선 내부

 

 

작은가계이지만 소량으로 많은 종류의 빵들을 진열해놓았다.

 

 

 

 

 

입구 바로 옆 모습이다. 공갈빵과 깨찰빵 모카빵이 보인다.  

 

 

이곳의 자랑 미니 모카빵이다.

 

작지만 정말 부드러운 모카빵이다.

거기다 한입 베어물고 나면 모카향의 풍미가 가득하다.

 

 

이 집의 또다른 별미 수제 초코파이다.

 

일반 초코파이와 길이는 비슷한데 두께는 더 크고 단단하다.

 

 

 

꽉찬 속에 크림이 들어 있다.

초코파이 하나만 사서 먹어도 든든하다 할 정도로 속이 알차다.

 

이 두 빵외에도 다른 빵집에서 맛볼 수 있는 빵도 있고 이 집만의 색다른 빵도 있다.

그러니 중구를 찾거나 책방골목을 찾는 이들이라면 꼭 들려보기 바란다.

조금만 발품을 팔면 조용하고 저렴한 가격에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으니.....

 

 

입구 판매대  너머 작지만 정성 가득한 케익들도 진열되어 있다.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었다. 작은가계지만 없는 게 없다 ...

 

 

사탕까지 있다...

 

이곳이 가계안에 있는 카페아닌 카페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커피머신들이 보인다.

 

그리고 옆으로 돌아보면  빵과 음료를 시키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조그만 카페 같은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

 

살짝 본 주방의 모습이다. 새벽부터 빵을 굽는다는 곳이다.

들어가보고 싶었으나. 주인 할머니의 만류로 무산....

 

 

마지막으로 카운터의 모습이다. 

 

이곳의 재미 중 하나가 카운터 이다

 

할머니가 맡고 계시는데 늘 미소를 잊지 않으시고 손님을 반갑게 맡아주신다.

 

그리고 꼭 빵을 사가지고 나갈 때는 영어로 밝게 인사해주신다.


빵을 먹던지 사가든지 간에 나갈 때 듣는 할머니의 밝고 즐거운 목소리는 이곳을 또 찾게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

 

 

중구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몇 남지 않은 동네빵집이다. 하지만 그 빵맛만은 여타 고급빵집 못지않게 맛있다.

 

매일아침 6시면 문을 열고 밤 12시면 문을 닫는다.

 

중구, 책방골목을 찾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들러도 후회하지 않을 빵집이다.

 

 

약도